[사진=CJ제일제당]
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, CJ제일제당의 햇반 신제품 등 신세계 이마트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제품군을 확대합니다.
오늘(16일)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신제품 '햇반 강화섬쌀밥'을 다음달 이마트에서 단독 출시합니다.
이에 앞서 이번 주 중에는 양사가 공동 기획한 고기국수와 육개장칼국수 등 요리 키트 2종을 내놓습니다.
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"양사는 지난달 그룹 차원의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 이후 협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 공동 기획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
양사는 비비고 K-스트릿푸드(떡볶이·핫도그 등), 고메 소바바 치킨, 햇반 잡곡밥 등을 '8대 전략 제품'으로 선정하고 관련 신제품과 더불어 팝업스토어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련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.
지난달 5일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사업제휴 합의서(MOU)를 체결하고, 온·오프라인 유통·물류, 상품, 미디어 콘텐츠 등 전방위 협업을 약속했습니다.
이달부터는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익일 배송서비스 택배를 전담하고 있으며, 향후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량도 맡을 예정입니다.
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"양사가 제조와 유통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"며 "쿠팡이나 중국 온라인 기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쪽의 협업이 필요하고 협업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
정대한 기자(korean@sbs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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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374/0000392916?sid=101